이현우와 조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가슴 설레는 첫 데이트와 짜릿한 첫 입맞춤으로 안방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는 강한결(이현우), 윤소림(조이)의 달달한 꿀로맨스가 펼쳐졌다.
한결과 소림은 쌍방향 사랑을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사이를 숨긴 시크릿 커플로, 가슴 떨리는 설렘과 아슬아슬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결과 소림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소림이 가수로 데뷔해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해 한결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고 소림은 후드 집업과 모자,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했다.
아직 연예계 분위기를 알 리 없는 소림은 그런 한결이 서운하기만 해 티격태격했다. 더 이상 소림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은 한결은 소림을 위한 ‘서프라이즈 데이트’를 마련했다.
극장을 대관하고, 커플 신발을 준비해 소림에게 선물한 후 손을 꼭 잡고 영화를 감상하며 설레는 첫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의 시크릿 데이트는 크루드 플레이와 머시앤코의 합동 MT에서도 이어졌다. MT 둘째 날 아침, 한결과 소림은 자전거 데이트를 즐겨 순정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커플 같은 모습을 뽐냈다.
한결의 허리를 꼭 안은 소림은“한결씨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요”라고 수줍게 웃어 보였다. 이에 한결은 얼굴이 붉어진 채 “당연하잖아. 좋아하는 여자랑 같이 있는데”라고 답한 후 “네 앞에선 아무 것도 속일 수가 없어”라고 고백했다.
소림은 “처음 보던 순간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정말 좋아해요”라고 솔직한 자신의 사랑을 전해 설렘을 증폭시켰다.
자전거를 멈춰 세운 한결은 소림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포갰고, 두 사람은 햇살을 뒤로 하고 처음으로 입을 맞추며 첫 데이트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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