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렌차이즈 bbq(제너시스비비큐)에서 독립한 bhc가 모회사였던 제너시스비비큐를 제치고 업계 2위에 등극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hc는 독자 경영을 시행한 이후 3년 만에 181% 성장했다.
bhc의 작년 매출은 2천 326억원으로 26.4% 성장했으며, 지난 2015년 당시 매출은 1천 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1% 늘었다.
특히 bhc는 인기메뉴 '뿌링클'과 '맛초킹' 등이 효자 노릇을 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BBQ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천198억 원 수준이었다. 업계 1위는 매출 2천 911억원을 올린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이 차지했다.
조낙붕 bhc 대표는 "앞으로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업계를 이끌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생정책을 펼치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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