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병원서 도주한 지 14일 만에 붙잡혀…서울구치소로 압송

2017-04-20 22:37:03

최규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규선(57) 씨가 14일 만에 검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9시쯤 순천시 서면에 있는 모 아파트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최씨를 체포, 현재 서울구치소로 압송중이다. 지난 6일 병원에서 머물다 도주한지 14일만에 붙잡은 것.
 
최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의 아들 홍걸씨 구속으로 이어진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지난해 11월 회삿돈 40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구속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았다.
 
최씨는 이후 두 차례 구속 집행 정지 기간 연장 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머물며 2심 재판을 받아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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