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하석진, 달콤함 폭발하는 사내 로맨스 시작

2017-04-21 07:55:55

사진='자체발광 오피스' 방송캡처

고아성과 하석진이 사내 암호에서 신혼부부 코스프레까지 알콩달콩한 사내로맨스를 펼쳤다.
 
20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은장도 멤버인 은호원(고아성), 장강호(이호원), 도기택(이동휘)이 정규직 심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은호원과 서우진 부장(하석진)의 달달한 사내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호원은 서현(김동욱) 원장에게 의료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면서 정규직 심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조건을 걸어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 냈다.
 
박상만 부장(권해효)으로 부터 정규직 심사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통보를 받아낸 호원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는 서우진 부장은 회의 후 눈웃음을 주고 받았다.
 
또한 기쁨에 겨운 호원이 우진을 향해 기지개를 켜는 듯하면서 두 팔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자, 우진은 코를 만지는 척하며 쑥스럽게 엄지를 올려주는 등 두 사람만의 수신호로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경쟁사 가구 탐방에 나섰다가 신혼부부로 오해를 받았다.
 
가구점 매니저가 "혼수 보러 오셨나봐요" 하자 호원은 "어쩐지 매트리스가 남다르다 했어요"라며 침대에 누워보는가 하면, 식이 식이 언제냐는 매니저 말에 "오빠 우리 식 언제지?"라고 방긋방긋 웃는가 하면 "오빠 이거 마음에 들어?"라고 애교를 투척해 우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우진은 그동안 역경을 뚫고 살아온 호원을 감싸주며 호원지킴이에 나서 든든한 매력을 뿜어냈다.
 
정규직 심사 기준서를 받아들고 절망하는 호원을 향해 "우린 그 기준대로 하지 않습니다"라며 안심시키는가 하면, 단둘이 밤 거리를 걸으며 주말 사회공헌 이야기가 나오자 "다들 시간이 안되며 둘 만 가든가"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또 박상만 부장의 비리를 캐기 위한 작업 중에 호원의 증언이 필요하자 고민 끝에 호원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로 결심한다.
 
우진은 허구동 과장(김병춘)에게 "은호원씨 그런거 안합니다. 제가 싫습니다"라고 분노를 터트리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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