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이상윤, 미묘하게 가까운 거리...다시 손 잡았나

2017-04-24 13:49:15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좀 더 가까워졌다. 사진-SBS 제공

이보영과 이상윤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2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9회를 앞두고 제작진은 신영주(이보영), 이동준(이상윤)의 관계변화가 엿보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영주와 이동준은 다소 허름해보이는 공간에 함께 있다. 작은 의자도 없는 듯 작은 돌출 벽에 기대 선 두 사람의 거리가 미묘하게 가까워 눈길을 끈다. 또 신영주 몰래 그녀의 손을 살짝 바라보는 이동준의 눈빛, 미소, 두 사람의 아이 콘택트 등도 이들의 거리가 한결 가까워졌음을 암시한다.
 
현재 두 사람은 김성식 살인사건에 함께 매달리고 있다. 신영주는 살인죄를 뒤집어 쓴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이동준은 자신이 저지른 단 한번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동준은 어느새 신영주를 걱정하게 됐다. 이에 그녀의 아버지를 구하고, 그녀가 안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강정일(권율)과의 거래를 도모하려고도 했다. 그러나 신영주는 강정일과 거래에 불응하고 오히려 전면전을 예고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9회 예고에서 이동준은 신영주 앞에서 "태백 최일환 대표, 보국산업 강유택 회장, 그리고 강정일 팀장. 잡아야겠다"고 말했다. 잠시 어긋났던 의견을 다시 모아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가운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신영주의 악인들을 향한 통쾌한 선전포고와 한층 가까워진 이동준과의 관계 등이 그려질 '귓속말' 9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