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와 김주혁이 의기투합하는 영화 '흥부전'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5월 크랭크인한다.
26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정우, 김주혁에 이어 정진영, 천우희, 진구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5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작가 '연흥부' 역에 정우, 백성을 돌보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에 김주혁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조선 최고의 권력가 '조항리' 역은 정진영이 맡는다. 그는 '조혁'의 친형이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조선의 권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여기에 천우희가 '흥부'의 제자 '선출' 역으로 특별출연하고 '놀부' 역으로 진구가 우정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5월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흥부'는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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