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 "맘대로 생각하세요"

2017-04-26 16:55:56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

가수 전인권이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걱정말아요 그대'을 둘러싼 표절 의혹에 입을 열었다.
 
전인권은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표절 안해요. 맘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현재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인권이 2004년 발표했던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밴드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희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퍼져 나가고 있다.
 
'드링크 도희 아이네 멧'은 지난 1971년 발표된 곡으로, 전인권의 곡과 멜로디와 곡 전개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2004년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담아 만든 작품이라고 밝혔었다. 이 곡은 최근 '응답하라 1988' OST로 리메이크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도 재조명된 곡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