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포털 NHN벅스(대표 양주일)가 음악잡지, 음악 팟캐스트에 이어 이번엔 음악웹툰에 도전한다.
NHN벅스는 자사의 플랫폼 '벅스'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인 음악웹툰 연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벅스의 첫 음악웹툰 '슬짱의 말하기 듣기 쓰기(작가 이슬아)'는 주인공인 슬짱이 말하고, 듣고, 쓰는 것이 어려울 때 틀어 두는 음악을 소개해주는 콘텐츠다. 또 해당 리스트를 벅스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NHN벅스는 음악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신규 콘텐츠로 '벅스'를 종합 음악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음악웹툰 역시 이 같은 청사진 아래 기획됐다.
앞서 벅스는 지난해 음악 전문매거진 '스트림' 출간을 시작으로 사진과 움직이는 이미지(움짤)로 음악을 추천하는 '스낵뮤직', 무료 팟캐스트앱 '팟티', 방송과 콘텐츠를 결합한 '벅스X푹' 상품 등 음악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여왔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다지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벅스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표하는 웹툰과 음악의 결합이 다양한 시너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슬아 작가의 감각적인 웹툰과 음악 리스트가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슬짱의 말하기 듣기 쓰기'는 격주 수요일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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