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감독이 배우 박희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세영 감독은 27일 방송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씨네 초대석'에 출연해 "박희본의 대쉬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윤 감독은 "박희본이 지난 방송에서 윤세영 감독한테 5번 정도 대쉬했다고 말했다"는 DJ 박선영의 말에 "15번 정도일 것이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섯 번 정도 대쉬했다고 했는데 호감의 신호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둘이 아는 막걸리집이 있다. 거기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박희본이 '만나보자'고 했는데 이성의 의미인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여배우가 날 왜?'라는 생각에 (박희본의 호감을)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번도 제대로 고맙다는 말을 못했는데 정말 고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은 지난 2016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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