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바일게임 '영웅'이 국내시장에 출시된 지 2년 반여 만에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박영호, 이하 4:33)은 자사의 모바일 RPG '영웅(개발 썸에이지)'을 북미·유럽을 포함한 132개 국가에 출시했다고 28일 밠혔다. 글로벌 버전의 게임명은 '얼티밋 히어로즈(Ultimate Heroes)'다.
2014년 11월 출시된 '영웅'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 출시 1년만에 누적 매출 600억원 돌파,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600만 건을 기록한 타이틀로, 당시 국내 모바일시장을 주도하던 게임 중 하나다.
'영웅'의 이번 글로벌 버전은 전세계 132개 국가의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동시에 서비스된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향후 일본어·중국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영웅'은 국내 버전과 달리 입장 제한 없이 왕좌의 탑, 시련의 탑을 매일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도전 모드 콘텐츠가 스태미너 하나로 통일됐다.
4:33 박영호 대표는 "'영웅'은 잔다르크, 클레오파트라, 알렉산더 등 전 세계의 실존 영웅이 등장하는 액션 모바일 게임인 만큼 각지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지 이용자의 설문을 통해 새로운 인기 영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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