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길 감독 '내가 살인범이다' 촬영 당시 모습. 쇼박스 제공 |
`악녀` 김옥빈. NEW 제공 |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이 김옥빈 주연 영화 '악녀'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악녀'는 '액션 마스터'로 불리는 정병길 감독 차기작이다.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강도 높은 작품으로, 오는 6월 초 국내 개봉된다.
정 감독 신작인 이 영화는 제작 단계부터 이미 주목 받았던 작품이다. 개봉 전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며 더욱 이목을 끌 예정이다.
'악녀'는 실제 태권도와 합기도 유단자인 배우 김옥빈이 주연을 맡아 날 것과 세련됨을 동시에 장착한 고급 액션을 선보인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그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킬러 숙희로 변신해 총 70회차 중 61회차, 약 90%에 육박하는 신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했다. 때문에 차원이 다른 액션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또 연기파 배우 신하균, 성준, 김서형 등이 가세해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시나리오나 영화 등을 미리 본 사람들 사이에서 "강렬하고 신선한 액션으로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후 2016년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난 '부산행'의 바통을 이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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