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경악시킨 고경표의 계약사항 대체 뭐기에..

2017-04-29 21:29:40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고경표가 계약을 맺었다. tvN '시카고 타자기' 캡처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고경표와 은밀한 계약을 맺었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7회에서는 절필을 선언한 한세주(유아주)가 진짜 유령인 작가 유진오(고경표)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세주는 이날 유진오를 찾기 위해 "너 때문에 내 인생이 꼬였다. 거기 숨었냐? 얼른 앞에 나와"라며 강아지 견우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유진오가 견우에게 빙의한 것을 목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견우를 자신의 집필실까지 데려갔지만 끝내 유진오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세주는 혼란에 빠져 괴로워했다.
 
이어 시카고 타자기 앞에서 "유진오 제발 한번만 더 나와 봐. 내 인생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뒤에 숨어있나. 비겁한 자식"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래 소설 쓴다고 써"라고 언성을 높이자 신기하게도 그의 앞에 유진오가 버젓이 나타났다.
 
유진오는 한세주를 향해 "진심입니까? 소설 계속 쓰겠다고 한 말씀"이라며 "소설 끝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데 끝까지 가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한세주는 "나는 한 입으로 두 말 안한다. 한번 써보자"라고 답했다.
 
특히 유진오는 "작가님의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테니 한 가지 조건이 있다"며 "내 여자의 연애를 막아달라는 말"이라며 전설(임수정)에게 대시하는 남자를 모두 치워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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