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에 고백했지만.."꿩 대신 닭이냐" 퇴짜

2017-04-29 21:54:54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임수정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tvN '시카고 타자기' 캡처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임수정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8회에서는 한세주(유아인)가 전설(임수정)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설은 백태민(곽시양)의 원고를 도와주기 위해 그의 집필실에서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진행했다.
 
백태민은 전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의 차로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억지로 손목을 잡고 끌었다. 이에 전설은 괜찮다며 거절했지만 계속 우기는 백태민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던 찰나 전설의 앞에 한세주가 나타나 전설의 손목을 낚아챘다. 그런 그에게 전설은 "한세주씨 뭐하는 짓이냐"고 말했다. 
 
한세주는 그런 전설에게 "전설 씨야 말로 뭐하는 짓이냐. 이 늦은 시간에 남자랑 밀폐된 공간에 있다가 야밤에 멜로를 찍느냐"라고 대꾸했다.
 
이에 전설은 "지금 질투 하는 거냐. 나 좋아해요? 아니면 누구 사주 받았느냐"며 "솔직하게 말해봐요"라며 한세주를 노려봤다.
 
한세주는 "대답하겠다. 내가 왜 이러는지. 전설씨를 보면 내 심장이 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게 전설 씨 때문인지 아니면 아주 오래 전에 알던 사람 때문인지 모르겠다. 전설 씨 얼굴 위로 그 사람 얼굴이 겹쳐 보인다"며 "심장이 자꾸 반응하는데 그게 누구 때문인지 혼란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전설은 "그러니까 꿩대 신 닭이다? 뭐 이런 닭 같은 경우가 다 있어"라고 화를 내며 한세주를 뒤로 한 채 자리를 떠났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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