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과 함께 살게 된 이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2017-04-30 16:13:52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 집에 입성했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과 한지붕 아래 살게된 가운데, 험난한 적응기가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7회에서는 안중희(이준)이 변한수(김영철)의 집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변 씨 가족과 함께하기로 한 첫날부터 험난했다. 생각지 못하게 변미영(정소민)과 이복남매로 마주하게 돼 얼떨떨한데다 자신을 반가워할 줄 알았던 4남매의 냉담한 반응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 안중희가 가져온 살림은 방이 터져나갈 정도였다. 많은 짐을 보고 황당해하는 가족들과 난감해하는 안중희의 표정이 맞물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중희가 아끼는 거대한 라이언 인형이 침대 옆과 현관 입구에 각각 자리하게 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좌식 생활에 익숙치 않은 그가 의자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였다.
 
그런 그는 소중히 모셔 온 거북이 알에게 "알,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일까?"라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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