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이 이번엔 정의로운 검사로 변신한다.
OCN‘나쁜녀석들’에서 불도저 특임검사로 분해 악랄함의 끝을 보여줬던 김태훈은 5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 이 시대 꼭 필요한 정의검사 김은중으로 변신한다.
드라마‘파수꾼’은 대한민국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 속‘파수꾼’들의 활약을 담은 액션 스릴러물이다.
극중 등장하는‘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한 일상이 깨져버린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범인들을 잡는 팀플레이를 펼쳐 안방극장에 시원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은중은 이러한 ‘파수꾼’들을 쫓는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김은중은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고, 모든 것은 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김은중은 부정을 밝히기 위해 ‘파수꾼 체포 특별팀’에 합류하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2일 김태훈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는 사건 현장 속으로 뛰어든 정의검사 김은중이 사건 현장의 다급함, 캐릭터의 긴박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김은중은 정의로우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검사다. 실제로도 훈훈한 매너를 자랑하는 김태훈이 김은중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린다”라면서 “특히 조수지(이시영)와는 특별한 연정으로, 정반대 성향을 지닌 속물검사 장도한(김영광)과는 티격태격 대립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매 작품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태훈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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