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용만이 개그계 사모임 '조동아리'의 멤버 유재석 지석진과의 일화를 전했다.
김용만은 2일 오후 방송 예정인 KBS2 '1 대 100' 사전녹화에서 "유재석 지석진과 모이면 커피숍만 4번 간다"고 말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조동아리' 뜻을 묻자 김용만은 "아침까지 떠든다고 해 아침 조(朝)를 써서, '조동아리'라고 모임 이름을 지었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다들 술을 안 마셔서 우리는 커피숍에서 1차로 셰이크를 먹고, 입이 좀 텁텁하다 싶으면 옆 커피숍으로 옮겨 2차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며 "그러다 배가 좀 고파지면, 또 다른 커피숍으로 가 3차로 케이크를 먹으며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보면 커피숍만 4차를 간다"면서 "하던 얘기 또 하고 또 하다가, 집 앞에 데려다주면서 차 안에서만 또 2시간을 더 얘기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 안에서 얘기하면, 얼굴은 안 보고 목소리만 들려 느낌이 또 다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김용만과 조동아리의 일화는 2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1 대 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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