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내역 이제 타임라인으로 확인…신개념 관리앱 `얼라인` 출시

통화·내역 이제 타임라인으로 확인…신개념 관리앱 '얼라인' 출시

｜ 2017-05-16 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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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전화 및 문자, 주소록 등이 결합된 신규 모바일 서비스 '얼라인(Align)'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얼라인'은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관리 앱으로, 주소록과 일정 관리를 비롯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사용자의 통화와 문자 히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능이 탑재돼 있다. 하루의 연락 현황을 조망할 수 있는 투데이 뷰(Today view)와 함께 일, 월 단위별 타임라인을 통해 사용자의 연락 패턴과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연락처 탭에서는 저장과 검색 같은 초보적인 기능을 넘어 상대방과 언제 연락했는지 표시된다. 이와 함께 최근 1개월, 3개월 단위로 누구와 연락했는지 별도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검색 기능을 통해서만 과거 시점의 연락 현황을 확인하거나 다수의 수·발신이 뒤엉킨 리스트를 찾아야 했던 불편함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자 정보를 새롭게 정돈한 '메시지 뷰티파이(Message Beatify)' 기능도 눈에 띈다. 메시지 뷰티파이는 단순하고 획일화된 기존의 문자 표현 방식을 탈피, 보다 명확하게 정보 인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승인과 같은 금융 정보나 공연, 호텔 등 각종 예약, 본인 확인 서비스 등 문자를 통해 필수적으로 받아 보는 정보를 내용과 성격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 편집할 수 있다. 카드사 문자의 경우, 여러 카드를 통합해 날짜별로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일정 카드 전송 기능, 상대방과의 연락 전/후 필요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메모 기능이 탑재돼 있다.

얼라인 서비스의 개발을 총괄한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이사는 "생활 속 모바일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나, 통화나 문자, 주소록을 이용하는 방식은 여전히 피처폰 시대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라며 "얼라인은 사용자의 연락 현황과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간결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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