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유산을 둘러싸고 상속전쟁을 벌이는 7남매의 사연이 방송을 탄다.
16일 오후 방송예정인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부모님이 남긴 170평의 집과 땅을 형제들이 팔았다는 것을 알게 된 넷째 아들과 며느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넷째 아들 부부는 뒤늦게 재산을 찾으려 했지만 형제들은 이들이 40여 년 전 재산포기각서를 썼다며 역정을 냈다.
어릴 때부터 간질을 앓고 교통사고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넷째 아들이 형제들의 요구에 못 이겨 재산을 포기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남편을 대신해 며느리와 딸이 유산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 형제들은 조상 돈 욕심내지 말라며 오히려 '돈벌레' 취급하기에 이른다.
자세한 내용은 16일 밤 9시30분'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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