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장 돕는 '칼슘'..제대로 섭취하려면? [라이프갤러리]

2017-05-17 18:30:00

아이클릭아트 제공

쑥쑥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고른 영양 섭취는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칼슘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체내 흡수율은 30% 안팎으로 낮은 편이어서 신경 쓰지 않으면 부족하기 쉽다.
 
실제로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 청소년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의 5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으로  6세에서 18세의 1일 칼슘권장량은 850mg이다. 칼슘은 뼈째 먹는 생선이나 우유 및 유제품 등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매일 많은 양의 칼슘 급원 식품을 꼬박꼬박 챙기지 않는 이상 식품만으로 권장량을 100% 충족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한 별도의 칼슘 영양제를 챙기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해조칼슘은 식품 속 칼슘의 형태와 가깝다.
 
그만큼 체내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으며, 아동용 영양제로 무리가 없다. 또 해조류에 포함된 미네랄, 효소 등도 들어 있어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 어린이 영양제인 만큼 화학첨가물을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맛을 낸 제품들은 합성착향료나 합성감미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알약 제조 시 생산 편의를 위해 부형제로 쓰이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도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어린이 칼슘 구매 시 화학첨가물 함유 여부 외에 마그네슘, 비타민D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마그네슘과 비타민D는 칼슘의 대사와 흡수에 관여해 효과적으로 칼슘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게끔 돕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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