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 "최민식, 지금도 이영애 무서워 한다"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2019-03-17 11:51:27

JTBC ‘방구석1열’ JTBC ‘방구석1열’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 "최민식, 지금도 이영애 무서워 한다"


17일 오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는 거장 박찬욱 감독과 박찬욱 감독 사단으로 불리는 류성희 미술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영애와 최민식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들을 털어 놓았다. 박찬욱 감독은 "당시 ‘국민 장금이’로 불리던 이영애 씨가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어 했다“며, 파격적인 이영애 표 ‘금자’의 탄생 비화를 이야기 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최민식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에 대해“‘금자’가 ‘백 선생’에게 분풀이를 해야 하는데 당장 죽일 상황이 못 되니 머리카락을 자르며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최민식 배우가 정말 무서워했다. ‘평생 그렇게 무서운 촬영은 처음이었다. 그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무섭다’며 그때의 이야기를 지금까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서경 작가 역시 "정말 열심히 연기를 했다. 지금도 이영애 씨는 현장에서 가장 열심히하는 배우로 기억된다"며 그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