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연휴, 부산서 다양한 행사 열린다

광안리 ‘복이 깃드는 설날’ 드론쇼
행사 관람객 5만 명 운집 예상돼
중구 광복로서는 트리축제 행사
용두산공원 할인·체험 놀이 열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2026-02-12 16:28:16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드론 공연과 야간 축제,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지난해 10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광안리 M 드론라이트 쇼 모습. 부산일보DB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드론 공연과 야간 축제,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지난해 10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광안리 M 드론라이트 쇼 모습. 부산일보DB

설 연휴를 맞아 부산에서 드론 공연과 트리 축제가 열린다. 수영구 광안리에서는 25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고 중구 광복로에서는 트리를 배경으로 콘서트가 열린다.

12일 수영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14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복이 깃드는 설날’을 주제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설 특별공연을 연다. 설 연휴 첫날 1회만 진행되며, 드론 2500대를 투입하는 대형 연출로 쇼가 꾸며진다.

공연은 설을 상징하는 장승, 복주머니 등 전통 소재를 중심으로 ‘붉은 말의 해’ 분위기를 섞어 구성된다. 새해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광안리 밤하늘에 담겠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이 몰릴 것을 대비한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행사 당일 관람객은 약 5만 명으로 추정된다. 구청은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광안리 SUP존 앞 삼거리~민락회타운)을 통제해 관람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드론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신 3사와 협력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광안리 해변 일대 공공 와이파이와 통신사 프리 와이파이를 일시 중단한다. 드론 2000대 규모 예비 운영 체계도 갖춘다. 구청과 경찰 포함 안전 인력은 총 481명이 투입된다. 외국인 관람객을 고려해 다국어 안내 방송도 송출된다.

도심에서도 행사가 이어진다. 중구는 오는 14일과 17일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 행사를 연다. 14일 오후 5시 30분에는 시민 참여 점등식을 열고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겨울빛 콘서트’를 진행한다. 17일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분수 광장 입구에서 참여형 인터랙티브 영상 송출 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부산시도 각종 이벤트를 연다. 오는 16~18일 중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서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전망대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같은 기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부산타워 앞 광장(용두산빌리지)에서는 윷놀이를 비롯한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과 귀신의집도 열린다.

부산 시티투어는 말띠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는 15~16일 이틀간 요금을 50% 할인한다. 서부산 노선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짝꿍’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동행한 이용객끼리 옷을 맞춰 입고 온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야경투어 탑승권’을 준다.

부산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설 연휴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을 얻고 세대 간 소통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드론 공연과 야간 축제,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일대 전경. 부산일보DB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드론 공연과 야간 축제,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일대 전경. 부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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