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이미영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두 번의 이혼이 재조명되고 있다.
1979년 MBC 공채 10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미영은 지난 1985년 가수 전영록과 결혼했지만, 결혼 12년 만인 1997년 이혼에 이른다. 전영록과의 사이에서 티아라 출신 전보람과 전우람을 낳았다.
이혼 사유에 대해 무성한 소문이 돌았지만, 두 사람은 단순히 성격 차이로 이별하게 된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와 5년간의 열애 끝에 재혼하지만 2005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결별은 엄밀히 따지면 ‘이혼’이 아니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다.
남편이었던 킷 존스턴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결혼 후 8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지만, 유산이 되는 아픔을 겪었고, 국제결혼을 한 두 사람은 살면서 문화적 차이와 소통의 문제를 겪어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부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국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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