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록(동래초등 2학년·피노카트레이싱팀)이 전남개발공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후원한 문화체육장관배 2024 KIC 카트레이싱컵에서 시즌 우승을 차지해 문체부장관상을 받았다.
조이록 선수는 올 시즌 KIC 컵 4차례의 경기 중 2차례의 폴투윈(Pole to Win·예선을 폴 포지션으로 따고 본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것)과 세 번의 라운드를 가져가며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 시즌 우승을 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확정지었다.
레이싱 불모지인 부산에서 조이록은 만 5세 때부터 전남 영암국제카트경기장에서 레이싱카트에 입문,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다지며 국내 대회 및 일본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지난해 KIC 카트 레이싱컵 시즌에서 3등을 차지했으며 2023년 6월 18일 클래스 중 가장 어린 나이에도 젖어있는 노면을 돌파하며 정상에 올라 ‘레인 마스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다음 시즌 클래스를 높여 미니에서 활동 예정인 조이록은 국제 나이 제한으로 내년엔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카트계의 월드컵인 ROTAX MAX GRAND FINAL에서 2년 뒤 꼭 태극기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달리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