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이 이혼 사실을 털어놔 연일 화제다.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이 이혼 사실을 털어놔 연일 화제다.
장윤정은 지난 16일 소속사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며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라며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는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윤정은 숙명여대 무용과 출신으로,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했다. 이후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해 한국 미녀 역대 최고인 2위를 차지했다.
장윤정은 지난 1994년 이필우 전 국회의원의 장남인 이상수 씨와 결혼했지만, 3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 김상훈 현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재혼했지만, 이마져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장윤정은 1994년 이필우 전 국회의원의 장남인 이상수 씨와 결혼했지만, 3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2000년대 초반 김상훈 강남광역교통연구소 대표와 재혼했으며, 김 대표는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제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윤정은 과거 TV조선 '호박씨'에서 재혼한 김상훈 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장윤정은 “우리 남편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토종 경상도 남자”라며 “결혼할 무렵 미국을 자주 왕래 했는데 남편이 같이 들어가자고 해서 같이 들어가게 된 거지 재미교포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장윤정은 “남편이 젊었을 때부터 사업을 오래 했다. 사업이 잘 되기도 하고 했는데 남편이 일에 지쳐 있었다”며 “나도 연예인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잠깐 재충전을 위해 미국에 들어갔는데 살다보니까 10년 정도 거주를 하게 됐다”라고 미국에서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남편에 대해서는 “15살 차이다.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나를 바보 같이 생각하는 게 우리 남편이 되게 못됐다. 나이가 많은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다”라며 “다른데 가면 남자들이 잘 해주는데 이 사람이 언제까지 나한테 못되게 구나 두고보자라는 생각으로 오기로 결혼을 했다”고 무뚝뚝한 남편과의 결혼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장윤정과 김상훈과의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진 바가 없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