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임원희, 김응수 '짠돌이' 선배와 셀프 세면대 교체 도전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19-09-08 21:52:10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한고은이 함께 한 가운데, 배우 임원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의 집에 극단 시절부터 선배인 김응수가 찾아와 해바라기 꽃을 선물했다. 짠하우스 현관문에 들어서자마자 폭풍 잔소리를 시작한 김응수는 앞서 임원희의 절친 정석용이 먼저 지적하며 화제가 됐던 임원희의 세면대도 보러 갔다. 김응수는 "방송으로 봤는데 불 켜기가 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임원희는 "그래도 나름 닦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실물을 본 김응수는 "이게 세면대냐 변기지"라고 면박을 줬다.


김응수는 평소 '짠돌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만큼 임원희의 욕실을 꼼꼼히 살펴봤고, 변기 뚜껑도 열어 물을 많이 쓴다고 지적했다. 임원희는 거실에서 쓰지 않던 어항 속 세 개의 돌을 가져왔다. 김응수는 임원희의 방 문 뒤에 숨겨져있던 그림을 꺼냈고, 임원희는 팬으로부터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응수는 "선물을 받았으면 그림을 걸어야지. 화사한 그림을 보니 집안 분위기가 확 사네"라고 조언했다.



이후 김응수가 팬으로 부터 선물 받은 세면대를 발견했고, 임원희는 인터넷 검색으로 '셀프 세면대 교체' 방법을 찾아봤다. 두 사람은 열심히 설치를 한 뒤 물을 틀어보고 기뻐했지만, 파이프 중간에서 물이 새버리는 바람에 웃음을 자아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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