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빅뱅 지드래곤이 만기 전역한 가운데, 다소 어설픈 거수경례가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전역 인사를 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국내 팬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 팬 3천여명이 몰렸다.
지드래곤은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시고, 오늘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옮겨 팬들과 따로 만났다.
지드래곤의 전역 사진이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그의 거수경례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거수경례는 ‘손바닥을 곧게 펴서, 모자를 썼을 때는 손끝을 모자 챙 옆까지, 쓰지 않았을 때는 눈썹 언저리까지 올리고 상대편을 주목하면서 하는 인사’를 뜻하지만 이날 지드래곤은 손등이 보이는 등 각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인사로 논란이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다. 군 생활은 평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6월 발목 치료를 이유로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군 병원에 근무하는 병사가 지드래곤의 문신 위치와 모양, 속옷과 신발 사이즈 등을 낱낱이 표기한 이른바 '관찰일지'가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