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 2025-03-27 00:00:18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조기대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각각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이 대표의 재산은 30억 8914만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신고(31억 1527만 3000원)보다 2613만 원 감소했다.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으로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164.25㎡)는 가액이 14억 5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97% 올랐으며, 2024년식 제네시스 G80(3천470cc) 승용차 한 대를 신규 매입하기도 했다.
은행 예금은 15억 8398만 원을, 채무는 1억 38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잠룡으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35억 506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의 재산은 전년도에 비해 1억 6832만 원 늘어났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74억 554만 원으로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4억 2954만 원 늘어난 것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신고액도 1위·증가액도 1위다.
예금은 줄이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미국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오르며 재산도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2억 5922만 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3위의 재산액을 기록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작년 11월 인사청문회 당시보다 3000만 원 가량 늘어난 약 10억 7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367억 8982만 원으로 대권주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고, 사실상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4억 7089만 7000원을 보유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이번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