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9-18 16:40:22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9-4로 역전승해 5연승을 내달렸다.
김하성은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1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올 시즌 136타수 35안타로 타율 0.257을,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52타수 17안타 타율 0.327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초에는 우익수 뜬 공, 4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이 5-3으로 역전한 8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인 9회초 2사 2, 3루에서 일본인 왼손 불펜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에게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한편 김혜성(LA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8회말 시즌 51호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지 못했다. 그는 0-0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무사 3루에서 볼넷을 얻은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대주자로 나서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10일 애리조나전 4회 내야 안타를 친 이후 5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다. 올 시즌 530타수 139안타에 타율은 타율 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