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6-01-02 14:06:45
작년 12월 1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제선여객 1000만명 돌파 기념행사. 연합뉴스,
김해공항과 두바이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안에 개설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항공편은 아랍에미레이트항공으로, 현재 부산 중앙동에 여객지점 개설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직 에미레이트항공측에서 공식적인 확인은 해주지 않고 있지만 2025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의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이 신설된데 이어 에미레이트항공이 부산에 지점을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국토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한국 지방공항-아랍에미리트 모든 공항)을 주 4회를 신설한 바 있다.
또다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부산에서 영업활동을 하려면 여객지점을 개설할 때 인력을 한두명 두게 되는데 현재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은 5명의 신규인력을 뽑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통상적인 영업활동이 아니라 노선 개설을 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두바이간 항공노선은 인천공항에서만 취항한다. 인천~두바이 직항은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두개의 항공사가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주민들이 두바이에 가려면 인천공항까지 가야 한다. 이에 김해-두바이 항공노선이 개설되면 승객들의 항공편 이용이 매우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두바이는 유럽과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환승공항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승객들이 유럽으로 갈때 부산에서 두바이로 간 다음, 두바이에서 1~2일 여행하고 유럽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것.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부산-두바이 노선을 오는 6~7월께 개설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 사이에 국토부로부터 취항을 인가받고, 슬롯을 배정받으며 정비·주유 등 지상조업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1월 중 에미레이트항공과 접촉해 실제 노선 취항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