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 2026-03-10 16:37:31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김정선) 한국어학과 동아리 ‘다채로움’이 지난 7일 김해 지역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동아리 운영진이 탐방지를 직접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학생들이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김수로왕릉을 방문해 수로왕과 허왕후의 설화를 살펴보며 가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어 김해 한글박물관을 찾아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글박물관에서는 우리 민족의 문자 유산인 한글이 형성되고 보존되어 온 과정을 통해 한국어 전공자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자연스럽게 사용하던 한글이지만, 박물관에서 한글을 지켜온 역사와 가치를 접하며 그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어 전공자로서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탐방 일정은 한옥을 리모델링한 문화 복합 공간에서 마무리됐다. 참가 학생들은 차담을 나누며 탐방 소감을 공유하고 학우 간 교류를 이어갔다.
한국어학과 학과장 윤창숙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탐방은 자율적 학습 문화가 잘 나타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