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심판" "정권 심판" PK 명운 가른다 [6·3 지방선거]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
전재수 "해양수도 비전 실현"
박형준 "정권 폭주 막아내야”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2026-05-14 18:38:25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왼쪽부터). 부산일보DB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왼쪽부터). 부산일보DB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되며 부산·울산·경남(PK) 권력 지형을 좌우할 20일간의 선거전이 막을 올렸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정부 심판론’을,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국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PK에서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일제히 후보 등록에 나서며 본격적인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부산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번 선거를 ‘지역의 미래 비전을 시민에게 증명받는 자리’라며 박형준 시정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전 후보는 “시민의 열망을 동력 삼아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후보 등록 뒤 “보수 통합의 기치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부산을 세계 도시의 반열에 반드시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경남지사 후보자 3명도 이날 일제히 경남도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방주도성장시대를 열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민선 8기 4년을 오직 경남과, 도민을 위해 일해 왔다. 도민은 흔들리지 않고 미래 4년도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보당 전희영 후보도 “경남의 첫 여성도지사가 되어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으로 다시 선택받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보수진영 단일화가 논의됐던 무소속 박맹우 후보도 후보 등록과 함께 완주 의지를 밝혔다. 반면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는 이날 “당론 ‘국힘제로’를 지키기 위해 단일화 하겠다”며 더불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단일화 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범진보 진영 단일화 조율 마무리를 위해 15일 등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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