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 2026-05-25 17:09:18
권태근 방사선사.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권태근 방사선사가 최근 열린 ‘2026년 대한인터벤션영상기술학회(KSCVIT) 창립 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방사선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치를 이용한 사인 스핀 다이나CT의 영상 품질 평가: 팬텀 기반 정량적 분석’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첨단 혈관조영 장치를 활용해 기존의 다이나CT 촬영 방식과 이중경사궤적을 사용한 사인 스핀 다이나CT 촬영 방식의 영상 품질 차이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두 촬영 방식의 영상 품질을 비교하기 위해 대조도, 잡음, 대조도 대잡음비 등을 중심으로 객관적 수치 평가를 진행했고, 그 결과 사인 스핀 다이나CT는 기존 방식보다 더 선명한 영상 특성을 보였고 영상 내 잡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 측은 이번 연구가 급성 뇌졸중 환자를 보다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원스톱 뇌졸중 진료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환자를 여러 검사실로 이동시키지 않고 검사와 치료를 연속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권 방사선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평판형 검출기CT(FDCT) 촬영 기법에 따른 영상 품질 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다양한 제조사의 혈관조영 장치에서의 프로토콜 비교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추가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