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사상 최고 경신…삼전·하이닉스 장중 최고가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2026-05-27 10:03:58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18포인트(4.97%) 오른 8,447.69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18포인트(4.97%) 오른 8,447.69다. 연합뉴스

전날 ‘8천피’를 탈환한 코스피가 27일 장초반 4% 넘게 올라 8300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0.81포인트(4.11%) 오른 8378.82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이후 한때 5.00% 오른 8450.26으로 첫 8400선 고지를 밟기도 했다. 장 초반 급등세에 코스피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6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491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934억 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 내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3% 내렸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1%와 1.19% 올라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강세를 주도한 것은 반도체 위주의 기술주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목표주가를 3배 상향한 데 힘입어 19.3% 급등, 시가총액 1조 달러선을 돌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이란과의 협상에 대한 기대에도 이란 남부 폭격 소식에 제한적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마이크론이 UBS의 공격적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이유로 급등하자 여타 반도체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이날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6.02% 오른 3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7.53% 올라 장 초반 한때 32만 3000원(8.03%)까지 뛰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8.53% 오른 222만 7000원에 거래 중이며, 개장과 동시에 11.06% 뛴 227만 900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이날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도 10~20%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241개 종목이 오르고 908개 종목은 하락하면서 장을 한층 더 양극화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6.77포인트(2.28%) 내린 1145.75다. 지수는 이날 1.28포인트(0.11%) 오른 1173.80으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하락전환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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