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2026-06-28 15:14:5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을 초청해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시구 전 경례를 하고 있는 황지현 원사(진)와 강정학 상사.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홈 3연전에서 ‘밀리터리 시리즈’를 진행했다. 25일 경기는 ‘해군작전사령부 매치데이’로 열렸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특별한 시구, 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4일에는 해군 최초의 여군 주임원사 황지현 원사(진)와 골수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부산기지방호전대 강정학 상사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해군작전사령부 매치데이인 25일에는 경기 전 야구장 광장에서 해군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그라운드에서는 해군작전사령부 태권도병들의 품새 및 격파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경기 시작 전 제5기뢰상륙전단 천왕봉함의 조서윤 중사와 아버지인 해병대 326기 전역자 조용훈 씨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조서윤 중사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대한해협 해전에 참전했던 고 조경규 씨로 3대가 군인의 길을 걷고 있다.
선수단은 시리즈 기간 해군 정복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롯데 구단은 2016년 해군작전사령부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국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야구 관람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23년부터는 롯데지주와 함께 지원을 더욱 확대해 장병들에게 티켓과 특별 간식을 제공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