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플 때 문 여는 부산 병의원·약국은 어디?

병의원 749곳·약국 1455곳
달빛어린이병원 등 소아 진료
운영시간 문의 129 또는 119
앱 ‘응급똑똑’ 정보 확인 가능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2026-09-21 17:37:47

명절 연휴 아플 때 이용할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은 어디일까? 부산시는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의료기관과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 시는 추석 연휴 나흘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병원과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을 비롯한 38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추석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749곳, 약국은 1455곳이다. 일평균 병의원 187.3곳, 약국 363.7곳 등 551곳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시는 명절 당일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원단가를 상향 조정했다. 시에 따르면 각 의료기관 운영시간에 따라 병원은 50~90만 원, 의원은 40~70만 원, 약국은 16~32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달빛어린이병원 9곳과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4곳도 운영한다. 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보호를 위해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관내 산과 의료기관 연계 등 응급 대응 체계도 유지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보건소에서는 각종 검사 업무는 중단하며, 진료와 처방만 가능하다.

시는 재난 상황에 따른 다수 환자 발생 대비에도 나선다.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3곳(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은 연락 체계를 유지해 대응한다.

의료기관별 사정에 따라 기존에 알려진 진료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복지콜센터(전화 129)와 119종합상황실(전화 119)에서는 추석 기간 비상진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시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똑똑’을 통해서도 운영기관과 진료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응급똑똑’은 병의원, 약국,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 운영 중인 주변 의료시설을 위치 기반으로 알려주고, 응급실 병상 현황 확인과 위급 시 119 연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소아·분만 등 필수의료와 재난의료 대응에도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경미한 증상은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우선 이용하고,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는 응급실을 이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도 추석 연휴 국민이 알아두어야 할 주요 감염병 예방 수칙을 21일 발표했다. 해외여행의 경우 일본은 호흡기 감염병, 동남아시아는 뎅기열, 중국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등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은 여행 후 기침, 발열, 발진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1339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