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폭주족 단 5명 검거...경찰 "대부분 사라져"

2016-08-15 15:40:36

광복절이나 3·1절에 시민들을 불안케 하던 폭주족들이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결창청에 따르면 지난 5일~15일 열흘간 오토바이 난폭운전, 불법개조, 불법부착물 등을 집중 단속해 모두 232명을 검거했다. 이 중 광복절 폭주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5명이었다.
 
이들은 음식 배달원으로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오토바이 4대를 나눠타고 지하철 여의도역 앞에서 곡예운전을 하다가 잠복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복절을 앞두고 펼쳐진 열흘간의 단속에서 난폭운전이나 안전모 미착용 사레를 191건 적발해 통고처분한 것이 폭주행위를 막는 데 큰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상 서울 도심에서 폭주행위가 사라진 것 같다"면서 "오토바이 폭주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지속해서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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