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뮤직비디오감독 이사강(40)이 연인 론(29)과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이사강은 2일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공개했으니 인스타에도 살포시 올려봄. 고마워 멋진 사진 찍어준 내 평생 친구 태환. 고마워 의진아 현태야 성민아 렉스야. 친구들아 내 진짜로 결혼한데이"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해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이사강과 론의 나이 차이는 무려 11살. 이사강은 1980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40세다. 지난해 11월 26일 혼인신고는 이미 마쳤다.
두 사람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과거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에서 처음 만났고, 론이 이사강에게 첫눈에 반했다.
론은 "이사강이 드레스를 입고 왔는데. 내가 뿅 반해 버렸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첫눈에 반했다. 오늘 왕자님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리도 바로 옆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사강은 "그때 엄청 높은 계단이 있엇는데 손을 잡아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뮤직비디오 감독인 이사강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뒤 세인트마틴스미술대학원 미술학 석사과정을 취득했다. 이어 런던필름스쿨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2002년 이사강의 첫 단편 영화 '스푸트니크'는 런던필름스쿨 최고의 영화로 선정돼 2004년 쇼트 필름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사강은 하동균의 '나비야', 2AM '친구의 고백', 허영생 '몸이 약한 아이', 슈퍼주니어 유닛 D&E의 '아직도 난' 등 다양한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왔다.
1991년생인 론(본명 천병화)는 그룹 빅플로의 멤버다. '퍼스트 플로우(First Flow)', '세컨드 플로우(Second Flow)', '스타덤(Stardom)' 등을 발매하며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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