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 2020-01-15 20:11:03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23)가 최근 사회복무요원 장기 대기 판정을 받아 군 면제 대상자 판정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2016년 1월 입단 동시에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해 3월 4급 판정을 받았다. 최근 4급 복무요원 장기 대기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었지만, 3년 동안 공익근무(4급 보충역) 대상자가 늘어나며 근무 지역에 빈 자리가 나오지 않았다. 병역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대기 기간이 3년이 넘어가면 면제 된다.
한편, 이영하는 2018년에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0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을 올렸다. 이영하는 2019년에도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을 기록하며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과 두산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시즌 후에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혀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핵심 투수진으로 떠올랐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무대에서도 이영하가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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