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6-02 18:07:49
최혜진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최혜진은 올해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 성적을 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혜진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780야드)에서 열린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이번 대회를 끝낸 최혜진은 4월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톱10’의 좋은 성적을 냈다. US오픈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는 최혜진은 “작년 대회에서 컷 탈락했는데, 올해는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인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2022년에도 3위를 하는 등 자신의 메이저 대회 통산 6차례 ‘톱10’ 가운데 세 번을 US여자오픈에서 이뤄냈다.
고진영과 윤이나가 나란히 이븐파 288타를 치고 공동 1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