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남 함안군 한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와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10여 분 함안군 가야읍 한 저수지에서 A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물고기를 잡고 오겠다”며 홀로 해당 저수지로 향했고, 귀가가 늦어지자 한 지인이 A 씨를 찾아 저수지를 갔다가 사고 현장을 발견,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저수지에는 뗏목 형태의 구조물이 뒤집힌 상태로 떠 있었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A 씨는 물 위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 등 사건 특이점이 없어 일반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