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李친분` 문형배, 탄핵심판 손 떼야… 공정성 우려`

국민의힘 "'李친분' 문형배, 탄핵심판 손 떼야… 공정성 우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 2025-01-29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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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손을 떼라고 거듭 주장했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행이 이재명 대표와 과거 SNS에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은 국민들로 하여금 헌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과거 문 대행이 SNS에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와 관련해 '진실이 뭘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거나 유엔기념공원 방문 당시 작성한 글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정치적 논란에서 철저히 독립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달라"며 "문 대행도 과거 논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국민적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