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 2025-01-28 08:27:55
지난 3년 동안 명절 기간 적발된 음주 운전 사례가 8000건이 넘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설·추석 연휴 음주 운전 적발 건수는 총 8780건이었다.
이 가운데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으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는 6506건이었으며 전체 적발 건수의 26.4%인 2321건은 연휴 첫날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음주 운전 적발 5건 중 1건은 경기남부(1823건)에서 이뤄졌다. 서울이 979건으로 2위였고 △경기북부 576건 △경북 575건 △경남 5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황 의원은 “관계 당국은 이번 연휴에도 철저하게 음주 운전을 단속하고 예방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