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문화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99회 을숙도 명품콘서트 ‘아드레날린 콘서트 25’가 오는 16일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정통 클래식의 웅장함과 실력파 합창단의 컬래버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더부산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주인공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슈베르트 심포니8번 ‘미완성교향곡’,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심포니, 협주곡으로 다양한 클래식 무대를 만든다.
문화예술 도시 부산의 울림 ‘전람회의 그림’이 오는 22일 라이징뮤지션 콘서트로 준비됐다. 더 부산 혼 사운드는 부산에서 유일한 호른 앙상블 팀으로 다양한 클래식 곡을 호른으로 편곡하여 연주한다. 1874년 무소륵스키가 피아노곡으로 작곡한 모음곡인 호른 협주곡 1번 ‘전람회의 그림’을 비롯하여 일반 관객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곡을 호른협주곡, 중주 등으로 연주한다.
목관 악기와 트레프 현악앙상블의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부산의 젊은 음악가들의 서정적인 음악을 감상하는 제65회 예술공감 ‘Blow & Concerto del salone-음악의 흐름, 현악과 목관의 대화’는 오는 13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27일 열리는 ‘풍경이 있는 음악회’는 사진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예술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사진은 순간의 감정을 담아내고 음악은 그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굿모닝 콘서트 ‘그대여~ 하이네와 커피 한잔을…’은 30일 오전 찾아온다. 자연 속 정원에 자리 잡은 을숙도문화회관에서 모닝커피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하이네의 시집 ‘Buch der Lieder’에서 16곡을 엄선하고,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슈만이 음악적으로 생명력을 부여하여 관객들에게 사랑에 빠진 시인의 열렬한 희망과 환희, 좌절과 이별을 보여준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아 놀자!’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돼 올해 6회 시리즈 공연으로 진행된다.
만 4세 이상이면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갈라쇼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주말 추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