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 2025-05-06 13:15:38
한화오션이 전 직원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 실현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지난 2일 ‘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희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생산 관련 임원 전원이 배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주요 결정권을 가진 임원들이 사업장 안전을 위한 대원칙과 행동 방향을 설정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이를 위해 제조총괄을 비롯해 상선, 특수선, 해양 등 각 사업부문 생산담당 임원 20여 명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를 맞대고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라는 안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부별 세부 안전 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해 연속성을 더하기로 했다.
또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 대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하반기 입사하는 신입 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안전 인식 강화를 위한 ‘신 안전문화’ 교육을 우선 진행해 한화오션 가족이 되는 순간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워크숍 모든 일정을 함께 한 김희철 대표이사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근간이자, 기업문화로 내재화돼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작업할 수 있도록 무한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1조 9000억 원 규모 안전 쇄신대책 방안을 발표 한화오션은 지난해 안전 분야에만 6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올해도 7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안전 전문 자문 기업인 JMJ사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 문화가 온전히 정착되도록 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