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레일웨이, 동백섬, 오시리아해안산책로 공통점은

‘2025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챌린지 장소 지정
부산 6곳, 울산 8곳, 경남 55곳 등 전국 306곳
모바일 통해 신청, 방문장소 진입하면 도장 획득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2025-05-06 14:35:20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그린레일웨이, 달맞이길, 동백섬, 부산 낙동강 정원, 송정 죽도공원, 오시리아해안산책로.

부산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꼽히는 이들에게 또다른 공통점이 있다. 2022년부터 매년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건강도시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의 도전 장소에 포함된 것이다.

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2025년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 캠페인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시민의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 도시를 안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방문 장소는 306곳으로 지난해(220곳)보다 대폭 늘어났다. 부산 6곳 뿐만 아니라 울산은 구암정원, 온실리움, 태화강국가정원 등 8곳이 방문장소로 지정됐다. 경남은 거창창포원, 산청포레스트, 지리산 바보의 숲정원, 진주성, 통영생태숲길, 황산공원 등 55곳에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방문장소가 늘어난 것은 시민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은 덕분이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실시된 캠페인의 경우 3만 6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 조사 결과 93%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GPS 기반의 모바일 앱 ‘워크온’에서 해당 챌린지를 신청한 뒤 등록된 방문 장소에 진입하면 도장(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최다 방문자 등 참여자 추첨을 통해 매달 100명 이상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전국 건강도시의 균형있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맞춤형 정책 컨설팅,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각적 지원을 통해 전 국민이 체감하는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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