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 2025-05-07 15:59:46
학교법인 동아학숙은 안희배 현 동아대병원장을 제14대 의료원장 겸 제17대 병원장으로 재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2028년 5월 10일까지 3년이다.
3연임에 오른 안 병원장은 2019년부터 6년간 병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동아대병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고 병원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료질 평가 10년 연속 1등급 및 적정성 평가 전 항목 1등급 달성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영남권 최초 지정 △보건복지부 평가 권역응급의료센터 최고 등급 획득 △코로나19 중증 병동 개설 및 중증환자 치료 실적 부울경 1위 △병원 리모델링 완료 및 별관 착공 등이 안 병원장의 대표 성과로 꼽힌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도전이자 기회로 삼고자 한 안 병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 확장·무균치료실 증설 등을 통한 중증환자 중심 서비스 재편 △환자 안전과 부서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차세대 통합형 전산시스템 도입 △별관·외래센터동 공사 등 병원 시설 개선 △연구지원단 중심으로 한 연구 인프라 체계적 정비 △가족 종합검진·출산지원금 등 교직원 처우 개선 확대를 약속했다.
안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중증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첨단 지능형 의료시스템과 최신 의료 장비 도입, 연구지원단 조직 신설 등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