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 2026-09-17 10:46:24
17일 오전 1시 32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다가구주택 2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주택에서 가전제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랐다. 부산진구에서는 화재 대피 과정에서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주민 8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 부산진구 전포동 다가구주택 2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났다. 2층 거주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7분 만인 오전 1시 49분 불을 모두 껐다.
이번 화재로 2층 거주자 40대 남성 1명이 창문을 통해 대피하려다 1층에 있는 차광막으로 떨어져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다가구주택 주민 5명이 구조되고 3명은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2층 세대 내 거실 스탠드형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6일 오후 6시 37분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한 다세대주택 4층 옥탑방에서 불이 나 23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앞서 16일 오후 6시 37분 해운대구 반여동 한 다세대주택 4층 옥탑방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세대에 있던 요양보호사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23분 만인 이날 오후 7시 불을 모두 껐다. 화재 세대 거주자와 요양보호사가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4층 옥탑방 내 TV 전원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