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조, 2000명 집회 예고…26일부턴 2차 총파업

점심시간 송도 집회 예고
10월 26일부터 2차 총파업
세 차례 사후조정 끝내 불발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2026-10-16 17: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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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의 모습. 연합뉴스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의 모습. 연합뉴스

임금·단체협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2차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21일 단체행동에 나선다. 노조는 인천 송도 사업장 게이트1 앞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2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5월 전면 파업 이후 세 차례 사후조정이 모두 무산되면서 노사 갈등이 다시 파업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세 차례의 사후조정 동안 교섭의 문을 열어두고 단체행동을 자제해왔으나, 회사가 끝내 타결을 위한 실질적인 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단체행동 수위를 단계적으로 다시 높여 2차 총파업에 나선다"고 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화 창구를 계속 열어두는 한편, 집회 등 단체행동과 관련해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월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첫 전면 파업에 나선 바 있다. 이후 노사는 사후조정에 합의해 지난달 8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사후조정을 시작으로 세 차례 조정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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