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한예리가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에 출연, 유승호의 고양이가 된다.
2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예리는 유승호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알려진 '상상고양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예리는 극 중 과거의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종현(유승호)의 반려묘 복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는 종현과 복길의 교감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복길은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따뜻하게 인간 종현을 웃겼다 울렸다 하는 고양이다. 동거인 종현을 집사처럼 부리다가도 때때로 연인처럼, 가족처럼 그를 보듬어주는 존재. 그간 다큐멘터리, 단편영화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은 이력이 있는 한예리가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목소리로 고양이의 감정을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종현과 복길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인간의 생각과 전혀 다른 고양이의 속마음을 통해 '힐링 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케 한다.
'상상고양이'는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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