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협박 받아, `신해철 다음은 빨갱이 가수 네 차례`

이승환 협박 받아, "신해철 다음은 빨갱이 가수 네 차례"

｜ 2015-11-03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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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가수 이승환이 국정화 반대 의미를 담은 콘서트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살해 협박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국가 선동의 선봉에 섰던 종북 가수 신해철이 비참하게 불귀의 객이 됐다 다음은 빨갱이 가수 이승환 차례'라고 적힌 메시지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이승환은 "이게 그네들의 수준... 피식...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모양"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승환은 오는 4일 오후 7시 홍대 롤링홀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환은 "무엇보다 어른들의 부당함과 부조리에 거리에 나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뜻에서 모두가 흔쾌히 참여하기로 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한편, 4일로 예정된 공연에는 이승환, 십센치(10cm), 데이브레이크, 가리온,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 뮤지션들과 웹툰 작가 강풀, 시사IN 주진우 기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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